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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섭 전 구청장, 내년 총선 인천 미추홀 출마 선언
인천앤뉴스 | 승인2019.04.17 19:25

박우섭 전 미추홀구청장. 뉴스1DB


지난해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고 정계를 떠났던 박우섭 전 인천 미추홀구청장이 21대 총선 ‘미추홀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구청장은 17일 뉴스1과의 전화 통화에서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이달 중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할 것”이라며 “주변의 권유도 많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박 전 구청장에 대한 총선 출마설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6월30일 미추홀구청장 직을 마치고 여행과 문화활동 등에 전념해 왔다.

박 전 구청장은 지난 2017년 2월 민주당에서 국민의당으로 옮긴 후 바른미래당에는 합류하지 않았다. 민주당 복당이 결정될 경우 탈당 2년 2개월만에 친정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박 전 구청장은 “미추홀구을을 출마지역으로 선택했다”며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과의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윤 의원은 이 지역구에서만 내리 3선에 성공하며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대 총선에선 ‘취중 막말 파문’으로 공천에서 배제됐지만 무소속으로 출마, 압도적 표차로 다른 후보들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한국당 비대위가 지난해 12월 윤 의원의 당협위원장직을 박탈하고 공천에도 배제시켰지만 출마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공천을 받지 못하면 또 다시 무소속 출마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민주당 내에선 윤 의원 상대자로 박 전 구청장만한 인물이 없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민선3기, 민선5~6기 등 12년간 구청장을 지내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지지기반도 탄탄하다는 평이다.

박 전 구청장은 “미추홀구을은 타 지역에서 갑자기 와서 되는 지역이 아니다”며 “오랜 시간 지지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구청장은 1975년 4·3 서울대 반유신 시위를 주도했으며 1989년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의장을 지냈다. 민주당 내에선 고 김근태 의원 계로 분류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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