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인천 버스업계 노사, 1차 쟁의조정회의서 '빈손'…‘입장차’ 커
정현주 기자 | 승인2019.05.11 16:48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 9개 시·도지역 버스 노조가 다음 주 수요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국노총 자동차노련은 지난 8∼9일 양일간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에서 96.6%의 압도적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의했다. 사진은 서울역 버스 환승센터에서 버스들이 줄지어 지나는 모습. 2019.5.10/뉴스1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임금 협상을 진행 중인 인천지역 버스 노동자들과 사측이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1차 쟁의 조정 회의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인천지노위는 10일 오후 2시께 인천지방노동위원회 1차 조정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노동조합(송도버스 주식회사 등 20개사) 노동쟁의 조정신청' 사건에 대해 '인천시·노조·운송사업자간 교섭 권고' 결정이 내려졌다.

2차 회의에 앞서 인천시와 노사 3자간 교섭을 통해 합의안을 도출하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노조는 2차 회의가 예정된 14일 이전까지 인천시와 사측간 교섭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14일까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지노위 결정에 따라 추후 노조원 투표를 통해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1차 회의는 인천시와 사측 그리고 노조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그동안 사측과 진행한 교섭 횟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지노위 결정에 따라 2차 회의까지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노조 자체 투표를 통해 파업도 강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노조는 사측과 다섯 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지노위에 쟁의조정 신청을 냈다. 노조에는 24개 업체(1702대), 버스기사 3125명이 가입돼 있다.

노조는 버스기사들의 기준임금을 서울시 수준으로 맞춰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노조측에 따르면 인천 준공영제 버스기사들의 기준임금은 월 354만원으로 서울시 422만원에 비해 68만원 적고, 전국 평균 388만원보다도 34만원 적다.

노조는 또 현재 한달 23일인 근무일을 22일로, 하루 9시간30분인 근무시간을 9시간으로 줄여 달라고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임금 1.8% 인상안을 제시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파업이 강행된다면, 노조 산하뿐만 아니라 준공영제 적용대상인 32개 업체가 모두 참여해 시내버스 1861대가 운행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현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인천광역시 강화읍 동문안길 20번길 5 인천앤뉴스(주)  |  등록번호 : 인천 아 01233  |  등록연월일 : 2015년 5월 21일  
발행·편집·대표이사 : 박을양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을양  
Copyright © 2019 incheon N news-인천앤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