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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도 '노란 물결'…노무현 서거 10주기 맞아 도서 판매 '쑥'
정현주 기자 | 승인2019.05.21 13:04

지난 2007년 5월13일 휴일을 맞아 고향 봉하마을을 방문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을 어귀에서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미소 짓고 있는 모습.(노무현재단 제공)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관련 도서가 서거 10주기인 오는 23일을 앞두고 판매량이 늘어났다.

교보문고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도서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5.3배, 전년 동기 대비로는 4.8배 각각 상승했다.

도서 구매 연령대는 40대가 40.32%로 가장 많았고, 30대 25.06%, 50대 22.93% 순이었다. 특히 40대 남성은 전체 구매자 중 21.49%를 차지했다.

출판 관계자들은 서거 10주기를 맞아 출판물 출간 및 기획전·이벤트가 늘어난 것이 판매 신장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우선 노무현재단과 출판사 돌베개는 지난 10일 노 전 대통령의 저서, 연보 등 7권 세트로 구성된 '노무현 전집'을 내놨다.

이 전집은 관련도서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3일 출간된 전집의 낱권들도 10위 안에 5권이나 포함됐다.

혜윰에서 지난 4월29일 펴낸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권순욱 지음), 생각의길이 지난 9일 펴낸 '안녕, 나의 노무현'(조진광 지음)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추모시집과 소설 등 관련 문학 작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함민복·도종환·안도현·김해자 등 시인 53명과 캘리그래피 작가 33명이 함께한 추모시집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걷는사람), 서주원 작가의 실록정치소설 '봉하노송의 절명 1'(평사리) 등이다.

또한 출판사 주관 하에 도서와 관련 영화(GV), 굿즈 등으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인터파크 등 서점들은 출판물 구매자를 대상으로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을 방문해 묘역을 참배하는 기획전 등을 마련해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거 10주기라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 것 같고, 관련 출판물도 늘어나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며 "또한 노 전 대통령의 소탈하고 통합을 꿈꾸던 모습을 떠올리기 위해 도서구매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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