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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3억 상당 '물뽕·발기부전치료제' 밀반입 유통한 일당 검거
박을양 기자 | 승인2019.05.21 13:05

압수된 국내 유통 전 GHB(일명 물뽕)(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제공)


GHB(일명 물뽕), 발기부전치료제 등 중국에서 3억 상당의 마약류와 의약품을 들여와 국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판매총책 A씨(35)를 검거하고, 같은 혐의로 범행에 가담한 B씨(29)와 C씨(26)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A씨 등으로부터 마약류와 의약품을 구매한 혐의로 D씨(34) 등 7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중국에서 3억 상당의 마약류와 의약품을 밀반입해 인터넷, SNS상에 광고글을 올린 뒤 D씨 등 77명에게 배송, 판매해 1억40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GHB 190병(병당 6ml), 조피클론(수면제), 발기부전치료제 등을 중국에서 들여와 국내에 유통했다.

경찰에 따르면 무역업자인 A씨는 업무차 중국에 갔다가 중국인 마약 및 의약품 공급책 E씨를 소개 받았다.

이후 E씨로부터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아 마약류와 의약품 국내 유통을 하기로 마음 먹고,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와 C씨와 공모해 범행을 계획했다.

A씨는 E씨로부터 마약류 등을 국내 들여오는 판매 총책을 맡았으며, B씨와 C씨는 인터넷과 SNS상에 광고글을 올려 연락을 해 온 D씨 등에게 마약류를 판매하고, 택배로 배송해 주는 역할을 맡았다.

B씨와 C씨는 인터넷과 SNS상에 "수면제를 팔아요"라고 광고글을 게재 한 뒤, 인터넷 상에서 키워드를 검색하면 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해 마약류 등을 판매했다.

경찰은 인터넷과 SNS상에 광고글이 게재된 것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해 B씨를 검거한 뒤, B씨의 휴대폰을 압수해 휴대폰 포렌식을 통해 A씨와 C씨를 검거했다.

또 B씨의 주거지 등에서 유통과 판해하기 위해 보관 중이던 GHB(190병), 조피클론(1,596정), 발기부전치료제(177정) 등 시가 약 1억6천만원 상당의 마약류 및 전문의약품을 압수했다.

경찰은 "물뽕 등 마약류에 대해 사회적으로 인식이 심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청한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된 바 있으나, 보강 수사 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이미 A씨는 다른 사건으로 구속돼 있는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찰은 인터넷, SNS 등 마약류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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