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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청 듣고 미국인 제부 10여차례 찌른 30대女 체포
정현주 기자 | 승인2019.05.30 11:17
환청을 듣고 방에서 자고 있던 미국인 제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34·여)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28일 오전 11시 2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아파트에서 방에서 자고 있던 미국인 제부 B씨(26)의 배와 팔부위 등을 10여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다. '저 외국인이(미국인 제부)가족들을 해코지할 거다'라는 환청이 들려 제부를 죽이려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 "10년전에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현재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아파트에는 A씨의 여동생, B씨, 남동생이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 당시에는 남동생과 A씨와 B씨가 있었다.

A씨는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날 외출에서 집으로 들어온 후 B씨의 방에 들어가 흉기로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가족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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