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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딸 숨지자 숨었던 부모, 경찰 조사서 “반려견이 할퀴었다”
정현주 기자 | 승인2019.06.03 10:59

© News1 DB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생후 7개월 여아의 부모가 3일 새벽 1시께 경찰에 자진 출석해 아이의 사망 경위에 대해 진술했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A양(1)의 부모 B씨(21)와 C양(18)은 아이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반려견이 할퀸 다음날 (아이가) 숨졌다"고 말했다.

A양은 전날 오후 7시45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외할아버지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A양은 숨져 있었고, A양의 부모는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A양의 외할아버지는 "딸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가보니, 손녀가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 등은 A양이 발견된 다음날인 3일 오전 1시께 경찰서로 자진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B씨 등은 "30일 오후 아이를 재우고 마트에 다녀온 뒤, 살펴보니 반려견이 아이를 할퀸 자국이 있었다"며 "연고만 발라 주고 재웠는데, 다음날 오전 11시께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돈도 없고 무서워서 아내를 친구 집에 보내고, 나도 친구 집에 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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