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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16일째…환경단체 "의구심만 증폭"
정현주 기자 | 승인2019.06.14 20:08

수돗물을 튼 지 10분만에 새까맣게 변하는 필터(인천 영종 거주 독자 제공)


인천 지역 환경단체가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 확산과 관련해 인천시의 대응을 비난하고 나섰다.

시가 전날 영종 지역 적수 신고 접수 10일만에 해당 지역과 이번 사태와의 연관성을 인정한 데 이어, 사태 발생 16일째인 현재까지 진정은커녕, 각종 의구심만 낳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녹색연합은 14일 성명을 통해 "300만 인천 시민의 먹는 물을 책임지는 시의 민원처리 및 관리능력이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단체는 "전날 시는 서구의 적수와 관련이 없다던 영종 지역도 이번 사태와 관련이 있다면서 신고 접수 10일만에 가능성을 인정했다"며 "수계전환 영향으로 수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종 지역의 관련 가능성을 확인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어야 했는 지 상수도 관리 능력에 의구심이 드는 데 이어 붉은 수돗물의 원인 등을 두고도 명확한 해답을 얻지 못한 상황에서 각종 의구심만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말했다.

단체는 "시는 상수도본부의 조직 쇄신은 물론, 이번 사태 해결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적수 사태'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시 서구 검암, 백석, 당하동 지역에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비롯됐다.

이어 같은날 주민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중구 영종 지역에서도 '적수가 나온다'는 글과 민원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 사태는 풍납취수장 일시 중단으로 팔당취수장의 물을 평소보다 많이 끌어오는 ‘수계전환’에 따른 수압 급상승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영종 지역의 적수 원인은 '수계전환'으로 인한 것이 아닌 것으로 발표했으나, 영종 지역 신고 접수 10일만인 지난 13일 영종 적수사태 역시 수계전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입장을 번복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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